중원대 총학생회의 시국선언.© News1 |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충북 괴산 중원대 학생들이 10일 오후 학교 본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고 사적인 감정에 휩쓸린 정치를 했다”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횡포와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진실을 소수의 책임으로 지우려 하지 말고 제대로 된 해결책과 검찰 수사결과를 국민 앞에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국민 담화 때처럼 진실을 밝히는데 성실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야 한다”며 “법을 어긴 자는 반드시 엄중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총학생회는 “현 시국은 모든 것이 위기상태에 놓여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수습책을 내놓지 못하면 권위 추락과 함께 민심은 더욱 상처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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