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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삭감한 '최순실 예산' 892억 동계올림픽예산으로"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2016-11-10 15:52 송고 | 2016-11-10 16:18 최종수정
10일 최문순강원도지사가 강원도청 브리필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16.11.10/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10일 최문순강원도지사가 강원도청 브리필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16.11.10/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체부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예산으로 삭감한 892억원을 동계올림픽 국비추가지원으로 증액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892억원을 포함 모두 1200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이날 최 지사는 "문체부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심되는 예산 892억원을 자체 삭감했다"며 "삭감한 항목들은 대부분 '창조' 또는 '융복합' 관련 사업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최순실 게이트의 가장 큰 피해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이다. 현 최순실게이트로 국가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은 상황에서 올림픽까지 못 치르는 나라로 국격이 실추돼서는 안될 것이다"며 "만약 예산이 세워지지 않으면 옹색한 올림픽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도가 요청한 1200억원 사용처는 △국민화합 문화올림픽(강원도전통예술알리기, 올림픽 유산남기기, 전국민 화합) 150억원 △올림픽 경관개선 및 문화거리 조성(평창250억, 강릉 170억, 정선 30억) 450억원 △올림픽 붐 조성 홍보 220억△ 올림픽 상징물 건립 200억△G-100일 올림픽 전국문화페스티벌 100억△관광인프라 구축(외국어, 팸투어, 자원봉사자 운영)80억원 등이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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