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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통령직 해임 명령서' 엽서 5311장 청와대 발송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16-11-10 13:33 송고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광주 북구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해임명령서 엽서 발송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조합원 각자가 서명한 '박근혜 대통령직 해임 명령서' 엽서 5311장을 청와대로 발송했다. 2016.11.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광주 북구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해임명령서 엽서 발송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조합원 각자가 서명한 '박근혜 대통령직 해임 명령서' 엽서 5311장을 청와대로 발송했다. 2016.11.1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10일 "대한민국의 국정을 '우주적 막장 드라마' 수준으로 끌어올린 박근혜는 더이상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주권자인 국민의 힘으로 끌어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광주 북구 새누리당 광주시당 앞에서 '대통령직 해임 명령서' 엽서 발송 기자회견을 열고 "'이게 나라냐?'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계급과 계층을 넘어 박근혜 하야와 퇴진 요구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며 "그런데도 박근혜는 퇴진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근혜가 말한 국민 행복시대는 최순실 행복시대요, 재벌 행복왕조 시대였다. 이는 국민 절망시대다"며 "이런 대통령을 단 하루도, 단 일분도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박근혜가 할 일은 청와대를 당장 떠나는 일이다. 최순실의 인형 놀이 대통령이지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다"며 "대통령은 퇴진하고 새누리당은 즉각 해체하고, 야당은 거국내각놀음을 중단하고 전면적인 박근혜 퇴진투쟁에 동참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조합원 각자가 서명한 '박근혜 대통령직 해임 명령서' 엽서 5311장을 청와대로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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