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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3인방' 이재만·안봉근 자택 등 4곳 압수수색(상보)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최은지 기자 | 2016-11-09 15:01 송고 | 2016-11-09 15:02 최종수정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2016.10.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참모진 중 2명인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50)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50) 등 2명의 자택을 9일 오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 외에 다른 청와대 전·현직 비서관 2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이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청와대 국정보고 자료, 연설문 등이 사전 유출되는 것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비서관은 전산 보안 업무를 맡고 있어 이 전 비서관 개입 없이 청와대 외부로 자료가 유출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안 전 비서관은 최씨를 자신의 차에 태워 청와대로 들어가는 등 최씨가 청와대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것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전 비서관은 최씨를 '영부인'처럼 보좌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청와대 제2부속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문고리 3인방 중 나머지 1명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은 지난 6일 검찰에 구속됐다. 문고리 3인방은 1990년대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해온 최측근 비서진이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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