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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귀국, 전원책 "일개 CF 감독이 국가 예산 재단, 2인자 행세" 분노

(서울=뉴스1스타) 홍용석 기자 | 2016-11-09 11:55 송고 | 2016-11-09 15:45 최종수정
차은택이 귀국해 화제인 가운데 전원책의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전원책은 지난 4일 밤 10시50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차은택이 주도하고 최순실이 힘을 써 집행한 예산이 1800억이다. 대부분은 차은택이 주도하거나 차은택의 지인이 속한 곳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전원책은 "'문화계의 황태자'라 불린, 일개 CF 감독이 우리나라 문화계의 인사부터 예산까지 재단을 했다"며 "대통령 공식 행사에 흰색 뿔테 안경을 쓰고 이상한 운동화 신고 대통령 뒤에 서서 2인자 행세를 했다. 우리나라 공적 시스템이 무너졌음을 의미한다"고 분노했다.

전원책의 발언이 화제다. © News1star / JTBC '썰전' 캡처
전원책의 발언이 화제다. © News1star / JTBC '썰전' 캡처

한편 차은택은 지난 8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검찰에 송치돼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관여와 관련해 4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다. 특히 차은택은 귀국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 울먹이며 답을 했다. 이에 국민은 "거짓 눈물"이라며 차은택을 비난하고 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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