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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교육감 3인,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촉구

(충북ㆍ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2016-11-09 11:11 송고
사진 왼쪽부터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 News1
사진 왼쪽부터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 News1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9일 한 목소리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낸 3인의 교육감들은 “사상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온 국민이 참담함을 넘어 분노로 들끓고 있다”며 “국민의 다수가 반대하고, 세계적 흐름에도 역행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왜 그렇게 고집했는지 의문의 실마리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피며 미래로 나아가는 엄중한 일”이라며 “역사교과서는 특정 정권의 입맛에 따라 만들어지는 정권의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최순실 교과서’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교과서’라 부르기도 참담한 지경”이라며 “이미 타당한 근거와 명분, 추진 동력을 상실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폐기되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cooldog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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