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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총리 국정 통할은 허상…독재정권은 스스로 퇴진 안해"

"박근혜 독재정권 중단, 국민 손에 달렸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6-11-08 20:25 송고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중앙당공동위원장이 28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 웨딩홀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6.10.28/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중앙당공동위원장이 28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 웨딩홀에서 열린 늘푸른한국당 대전시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6.10.28/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8일 "독재정권은 스스로 퇴진하지 않는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의 해체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출신인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를 덮은 새누리당의 해체 없이는 시국은 안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총리의 추천형식이 어떠하든 (총리는) 행정부 수반이 아니기 때문에 총리의 국정통할은 허상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임용해 실질적인 국정 통할권을 주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승만 정권의 퇴진은 2월28일 대구시내 고등학생들이 반독재투쟁에서 4월26일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까지 57일간의 치열하고 거국적인 반독재 민주주의 투쟁에서 얻어진 것"이라며 "독재정권은 스스로 퇴진하지 않는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독재정권을 그대로 둘 것이냐 아니냐는 권력투쟁에 여념이 없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권에 달린 것이 아니고 오직 국민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이끄는 늘푸른한국당은 중도정당을 표방하며, 시·도당 창당대회를 순차적으로 마무리 한 후 내년 1월11일 공식 창당한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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