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사회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 News1

“박근혜는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 

김포시민사회단체 제정당연석회의는 8일 시의회 북카페에서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비정상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연석회의는 “최순실은 대통령의 연설문, 국무회의, 청와대 비서진 인사에 개입하고, 경제, 외교, 대북관련 국가안보 기밀까지 관여해 왔다”면서 “이로 인해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작금의 사태의 모든 책임은 박근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새누리당을 비롯한 협잡 정치권의 농단에 대한민국은 이미 얼빠진 나라가 됐다”면서 “식물 대통령이 된 박근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단 말인가! 국민이 바라는 대로 하루 빨리 퇴진하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 퇴진에 뜻을 함께하는 제 시민세력과 힘을 합쳐 온 국민의 마음 속 비통함과 좌절감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길에 함께할 것”이라면서 “민주주주의 회복을 이룰 때까지 깨어있는 시민이 돼 비판하고 연대하며 행동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대회의는 10~11일 오후 5시 30분 장기사거리(신한프라자앞)에서 '박근혜 퇴진 김포시민촛불집회'와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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