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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탄핵절차 착수·국민내각 구성해야”…당에 건의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6-11-08 11:14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대선주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시계방향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추 대표, 문재인 전 대표, 김부겸 의원, 박원순 시장, 안희정 충남지사.2016.1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대선주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시계방향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추 대표, 문재인 전 대표, 김부겸 의원, 박원순 시장, 안희정 충남지사.2016.1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8일 오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내 유력 대권주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핵절차 착수, 국민내각 구성 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의견으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당이 국민의 뜻에 따라 최종적으로 헌법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씀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시기나 단계들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국민들의 뜻이 대통령 퇴진에 명확히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로서는 결국 당이 헌법상의 권한인 탄핵절차에 착수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책임을 묻는 방편이 될 수 있겠다는 제안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의 의견은 전달했지만 당은 좀 더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각각의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당을 중심으로 가능하면 입장을 같이 해나가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날 회담의 결과를 설명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식당에서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이재명 등 당내 대권주자들과 만나 '최순실 정국' 수습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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