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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김병준 총리 지명부터 '사실상 낙마'까지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11-08 12:33 송고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 News1 최현규 기자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 © News1 최현규 기자

▲10월24일
= JTBC, 최순실씨 사용 정황 태블릿 PC 입수해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최순실씨에게 사전 유출' 의혹 보도.

▲10월25일
= 박근혜 대통령, '국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1차 대국민 사과.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김병준 국민대 교수로부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영입 수락 의사 청취.

▲10월26일
= 안철수 전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에게 김병준 교수 수락 의사 전달. 국민의당 3선 이상 중진 의원 9명 중 7명 반대.

▲10월29일
= 박근혜 대통령, 김병준 교수와 독대.
▲10월30일
=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비서실 개편.

▲11월2일
= 박근혜 대통령, 개각 단행.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교수 지명. 청와대 관계자 "신임 총리는 책임 총리 성격으로 볼 수 있다"

= 황교안 총리 이임식 번복 소동.

= 김병준 내정자 "대통령을 보호하려 나서지도 않았고 그럴 이유도 없다. 다만 어떤 형태로든 헌정, 국정이 중단되고 붕괴되는 것은 안 된다"

= 야3당 원내대표, 김병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전면 거부 및 박근혜 대통령에게 개각 철회 요구. 새누리당 "거국 중립 내각의 취지에 맞는 인사" 옹호.

= 총리 지명 직후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공개 요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상한 결단 불가피' 발언.

▲11월3일
= 김병준 내정자 기자간담회 열고 "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하는 국무총리로서의 권한을 100% 행사할 것"

▲11월4일
= 박근혜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으로 2차 대국민 사과. 김병준 내정자 관련 권력 분점 언급 생략.

▲11월5일
= 김병준 내정자, 자진 사퇴에 관해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다"

▲11월6일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47명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 "대통령의 일시적인 방탄조끼 이상의 아무런 의미가 없는 총리 임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

= 김병준 내정자 "내가 왜 자진사퇴를 하느냐.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을 것 같나"
 
▲11월7일
=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허원제 정무수석,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박지원 위원장 만나 김병준 내정자 인준 절차 협조 당부.

= 청와대 관계자,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김병준 총리 후보자 내정에 대한 소신은 변함없다"

= 김병준 내정자 "빨리 크고 좋은 난로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거다. 내 스스로는 물러날 수 없다"

▲11월8일
= 박근혜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회동서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총리에 좋은 분을 추천해 주신다면 그분을 총리로 임명해서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사실상 지명철회 의사 밝혀.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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