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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오전 10시30분 국회방문…靑 "김병준 거취 논의" (종합)

靑 "김병준 거취 등 모든 사안 논의 가능"
여야대표 불참…靑 "영수회담은 추후에"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최종무 기자 | 2016-11-08 09:00 송고 | 2016-11-08 09:57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2016.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2016.1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30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 '최순실 파문'에 따른 국정위기 타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8일) 오전 정세균 의장과 만나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국회 측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김 내정자에 대한 거취 등을 포함해 모든 사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과 정 의장의 회동에서는 '최순실 정국'의 핫 이슈로 떠오른 거국중립내각구성 및 국무총리 인준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당이 거부하고 있는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영수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국회의장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이 정 의장과의 회동에서 영수회담에 앞서 야당이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김 내정자의 지명철회 문제에 대한 해법이 나올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여야 대표들은 이날 박 대통령의 정 의장 회동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야당 대표가 안 오는데 저만 갈 수가 있나. 그래서 저는 안 갈 것"이라며 "오늘은 대통령과 의장만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의장실 통보에 의하면 대통령께서 의장실로 오셔서 의장님을 방문하신다"면서도 "나는 안갑니다"라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측도 "영수회담에 대해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대변인은 야당 대표가 참석하는 영수회담은 "추후에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젯밤(7일)에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서 수락을 한 것"이라며 "여야 대표를 만나는 것은 영수회담이니 별개고 (오늘은) 의장님만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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