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대통령-정의장, 오늘 오전 국회서 회동…정국 해법 논의

거국중립내각, 국무총리 인준 등 의견 조율할 듯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조소영 기자, 조규희 기자 | 2016-11-08 08:11 송고 | 2016-11-08 09:03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한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젯밤에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서 수락을 한 것"이라며 "여야 대표를 만나는 것은 영수회담이니 별개고 (오늘은) 의장님만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만나자고 하는데 반대를 할 이유가 있겠느냐"며 "회동에서는 지금 현안 문제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과 정 의장의 회동에서는 '최순실 정국'의 핫 이슈로 떠오른 거국중립내각구성 및 국무총리 인준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면서 여야 영수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조속한 정국정상화를 위해 영수회담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 지명 철회 등 선결조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일단 여야 대표들은 이날 박 대통령과 정 의장 회동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야당 대표가 안 오는데 저만 갈 수가 있나. 그래서 저는 안 갈 것"이라며 "오늘은 대통령과 의장만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의장실 통보에 의하면 대통령께서 의장실로 오셔서 의장님을 방문하신다"면서도 "나는 안갑니다"라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측도 "영수회담에 대해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ykjmf@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