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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병준 카드는 이미 버려졌다는 사실 확인"

"與대표, 지인에 전화해 총리 추천하면 임명한다고 말해"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6-11-08 07:16 송고 | 2016-11-08 09:11 최종수정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야당에서 줄기차게 요구하는 김병준 총리 임명자 카드는 이미 버려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어제 저와 가까운 우리측 인사에게 '박지원 대표가 추천하면 총리로 임명한다'고 전화했다고 한다. 저는 제가 추천한다고 새누리당과 야당에서 인준하겠냐고 대답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청와대 홍보, 정무 수석을 역임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대통령 최측근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께서 아직도 상황 파악을 이렇게 절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기 위해 글을 쓴다"며 "어떻게 이 난국을 이렇게 돌파하려고 하며 우리 측을 파괴하고 저를 코너로 몰아 넣으려고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도 공당의 대표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에 망설였지만 대통령과 최측근 집권여당 대표의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다는 의미에서 글을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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