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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 요구' 천주교 안동교구 시국미사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2016-11-07 22:33 송고
7일 오후 경북 안동시 목성동 주교좌성당에서 시국미사를 열리고 있다. 2016.11.7/뉴스1 © News1
7일 오후 경북 안동시 목성동 주교좌성당에서 시국미사를 열리고 있다. 2016.11.7/뉴스1 © News1


천주교 안동교구는 7일 오후 안동시 목성동 주교좌성당에서 시국미사를 열었다.
천주교 안동교구 사회사목협의회(정평, 가농, 생명·환경연대)와 천주교 정의구현 안동교구사제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시국미사에는 300여명의 신도를이 함께 했다.

신도들은 손에 성서 대신에 '박근혜 퇴진, 이게 나라냐'라는 피켓을 들었다.

손성문 신부는 성명서를 통해 "오늘의 사태는 '비선실세', '국기문란' 정도가 아니다"며 "국민주권과 법치주의가 무너진 국정붕괴 사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통령은 인사 예산 정책 등 국정 전반을 사유화했고, 최순실 일파의 사욕을 위해 온갖 권력을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손 신부는 "대통령 스스로 성역 없는 수사를 받겠다고 했으니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참으로 성역 없는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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