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영상] 강릉 시민사회단체 ‘정권 퇴진’ 시국선언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2016-11-07 18:04 송고
강릉경실련, 강릉시민행동 등 강릉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가 7일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1.7/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릉경실련, 강릉시민행동 등 강릉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가 7일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11.7/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릉경실련, 강릉시민행동 등 강릉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그와 관련된 각종 불법·비리는 사상 초유의 헌정 파괴행위이자 최악의 범죄행위”라며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국정농단과 민주헌정질서 파괴, 추악한 불법 비리는 강원도와 강릉지역 곳곳에서도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체들은 “평창의 땅 투기에 이은 불법 개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장의 이권 개입, 마스코트 선정 과정, 강릉 빙상경기장과 아이스하키장의 존치 결정 등 올림픽 준비과정 곳곳에서 국정농단이 있었다고 한다”며 “누구를 위한 동계올림픽인지, 왜 우리가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개최해야 하는지 되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을 규명해내고 흐트러진 나라를 바로 세우려면 하루빨리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들은 “우리는 박근혜 정권의 퇴진이 국정원 대선개입과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는 일 등 반드시 실천하고 완수해야 할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며 “시민과 함께 능욕당한 민주주의를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5일 강릉에서는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대회와 함께 촛불집회가 열렸다.




sky4018@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