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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시국선언 중 경희대, 시국선언 대자보 '실종'

중앙대자보판 게시물 모두 사라져…경찰에 수사 의뢰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6-11-07 17:43 송고
비어버린 경희대 중앙대자보판. (경희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 News1
비어버린 경희대 중앙대자보판. (경희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처) © News1
비선실세로 지목된 이른바 '최순실게이트'를 두고 대학가 시국선언 발표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에서 시국선언 대자보가 통째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에 따르면 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중앙대자보판 게시물이 모두 사라졌다. 게시글 중에는 시국선언 글들이 포함돼 있었다.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6일 오전 4시쯤 대자보를 떼는 행위가 잡혔지만 야간이라 정확한 신상을 파악할 수는 없는 상태다.

이에 경희대 총학생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대응키로 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당시 목격자 확보에 나섰다.

또한 학생들에게 중앙대자보판을 다시 채워달라는 요청과 함께 시국선언 대자보는 입간판으로 세워 두겠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는 "학교 본부와 공조해 CCTV 영상 제공, 제보 확보 등 이번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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