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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정유라 특혜의혹' 이대 감사 15일까지 연장

당시 입시 참여 교수·직원 대면조사 실시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6-11-07 15:54 송고
뉴스1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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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관리 특혜의혹 감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7일 교육부는 당초 11일까지 계획했던 이화여대 특별감사를 나흘 연장해 15일까지 감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 학사관리와 관련해 추가 확인 사항이 많아 감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당시 입학 업무에 참여했던 교수, 직원에 대한 대면조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별감사가 끝나면 최대한 빨리 감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수능 시험일(17일) 전후 감사 결과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부터 감사인력 12명을 투입해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입학과정과 학사관리에서 정씨에게 특혜가 있었는지가 감사 대상이다.
입학 의혹과 관련해서는 △정씨가 입학한 2015년도 체육특기자 전형에 '승마' 종목을 포함한 점 △원서 마감 후 획득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입시에 반영된 점 등을 중점 조사하고 있다.

특히 정씨가 이화여대 특기자전형에서 서류평가 점수는 합격권 밖이었지만 면접에서 최고점을 받아 합격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이 부분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사관리에서는 △정씨가 리포트 등을 제대로 내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받은 점 △이화여대가 올해 1학기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도록 학칙을 개정하면서 이를 소급적용했는지 등이 감사의 초점이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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