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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총학생회연합 시국선언 "국정파탄 책임 박근혜 퇴진"

(천안=뉴스1) 이숙종 기자 | 2016-11-05 19:26 송고
충청지역총학생회연합은 5일 천안신부공원에서 8개 대학 연합 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News1
충청지역총학생회연합은 5일 천안신부공원에서 8개 대학 연합 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News1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연일 대학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지역총학생회연합은 5일 천안신부공원에서 8개 대학 연합 시국대회를 열고 박근혜정권 퇴진을 강력 촉구했다.

이날 시국대회는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를 규탄하며 전국 동시다발로 열린 대학생 시국대회 중 하나로 순천향대 총학생회가 충청지역 대표로 나서 공동선언문을 낭독, 이번 사태의 엄정한 수사와 박근혜정권의 퇴진을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헌법질서가 파괴되었으며, 국정이 파탄 난 현 시국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어 지난달 31일 ‘박근혜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를 결성했다"며 연합시국선언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별로 이어지던 시국선언의 물결을 모아 오늘 우리는 수도권에서, 영남권에서, 호남권에서, 충청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국대회를 연다"며 "이 땅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로 만들어 왔다. 주권이 사라진 현실 속에 마지막 남은 희망은 행동하는 국민, 그리고 대학생들에게 있기에 대학생들은 공동의 행동으로 정권 퇴진을 외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명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는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국민이자 학생으로서,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비상식, 이미 자격을 상실한 무능함, 부정권력 및 비선실세의 만용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더럽힌 책임을 강하게 묻고 우리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합시국대회는 공동 선언문과 자유발언 이후 2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박근혜정권 퇴진'을 강력히 주장하는 단체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박근혜정권퇴진'을  외치는 충청지역대학생들© News1
'박근혜정권퇴진'을  외치는 충청지역대학생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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