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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회, 朴대통령 탄핵 논의·절차 착수해야"

"지금은 사실상 국민이 현직 대통령 탄핵한 국면"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6-11-05 17:16 송고
국민의 정동영 의원. 2016.9.3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국민의 정동영 의원. 2016.9.3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5일 이른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 "국민은 촛불을 들고, 국회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저지른 국정문란과 국기파괴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탄핵 논의와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 "지금은 사실상 국민이 현직 대통령을 탄핵한 국면"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 수립 이래 혁명이나 쿠데타가 아닌 상황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장면이어서 낯설고 두려움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험난한 현대사의 가시밭길을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온 위대한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전날(4일) 두번째 대국민담화 발표를 언급, "어제 박 대통령의 담화문은 스스로는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뜻이 그렇다 하더라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절대 다수의 국민이 박 대통령이 그대로 남아서 국정을 이끌어 가기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그렇다면 이제 남은 몫은 국민의 몫과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몫으로 나뉜다"면서 국회가 탄핵 논의와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의 참담한 현실 앞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더 이상 박 대통령의 선의에 맡겨둘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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