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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에 불만”…광안대교 주탑 올라가 시위한 40대 체포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11-05 10:34 송고
5일 오전 3시 35분께 부산 광안대교 주탑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던 40대 남성에게 119 구조대원이 다가가 설득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5일 오전 3시 35분께 부산 광안대교 주탑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던 40대 남성에게 119 구조대원이 다가가 설득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최순실씨 국정 농단 파문이 확산되면서 현 시국에 불만을 말하겠다며 광안대교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 46분께 최모씨(40)는 부산 광안대교 현수교에서 '현재 시국에 대한 불만을 말하겠다, 투신 하겠다'는 내용으로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었다.  
오전 2시 50분께 최씨는 광안대교 상판에 있는 주탑 위를 올라가기 시작했다.

광안대표 주탑 50m 높이까지 올라간 최씨는 '시국에 대한 불만이 있으니 언론사를 불러달라'며 10여분간 시위를 벌였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와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설득해 주탑 80m 높이에서 최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씨가 자살을 가장한 시위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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