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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저는 친박…어떤 의원보다 큰 죄·책임 안피할 것"

"어떤 정치적 책임 피할 생각 없어…책임 통감"
"판단할 사항 있으면 판단할 것"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정률 기자 | 2016-11-04 16:49 송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6.1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최순실 게이트 파문과 관련 "이 자리에 계신 어떤 의원님들보다 저의 죄가 크고 무겁다. 그리고 그 책임 또한 이 자리에 계신 어떤 의원님하고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크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는 친박이다. 정치를 33년 했다. 84년도에 정치권에 들어왔고, 2004년도 박근혜 대통령을 당 대표로 처음뵙고 그때부터 수석부대변인으로 모시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순간까지 함께 모든 정치를 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형언할 수 없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는 어떤 정치적 책임도 피할 생각이 없다. 그리고 조금도 제가 이 잘못에서 가볍다라고 얘기하지 않겠다"며 "저야말로 전형적인 친박이고 그래서 모든 부분에 있어 저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당 대표 자격으로 박근혜 정부와 또다른 친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부인하지 않겠다"며 "오늘 의원님들께서 여러가지로 말씀 많이 주시고, 의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제가 판단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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