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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대역설 논란 일축…"지문대조로 확인"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6-11-04 15:48 송고 | 2016-11-04 16:40 최종수정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세간에 떠도는 '최순실 대역설'과 관련해 현재 구속된 피의자가 최순실씨 본인이 맞다고 4일 밝혔다.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항간에 떠도는 '최순실 대역설'과 관련해 검찰에서 지문 대조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구속돼 조사중인 피의자는 최순실 본인이 맞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검찰 출두 당시 최순실씨와 구치소로 이송되는 최씨의 모습을 비교하며 현재 구속된 최순실씨가 가짜라는 이야기가 확산됐다.

온라인에서는 최씨가 검찰에 소환된 지난달 31일 찍힌 사진에는 탈모와 쌍커풀에 주름 등이 많이 보였지만 2일 새벽 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향하는 사진에는 쌍커풀 라인이 한개이고 머리 숱이 많이 보인다며 대역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최씨측 이경재 변호사(67·사법연수원 4기) 역시 이날 '최순실 대역설'에 대해 "언론 보도를 통해 봤는데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변호사는 "(구속된 피의자가 최순실씨 대역이라면) 사법 절차와 논리적인 것을 다 부정하게 되는 것이다"라며 "그러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silver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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