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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최순실 의혹 명명백백 밝혀라"…수사팀 확대(종합)

22명→32명으로 증원…"가동가능 검사 모두 동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6-11-04 10:33 송고
김수남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김 총장은 '비선실세' 최순실 의혹을 밝히기 위해
김수남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김 총장은 '비선실세' 최순실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가동가능한 검사를 모두 동원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2016.1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검찰은 최순실 의혹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규모를 검사 22명에서 32명으로 확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4일 간부회의에서 서울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특별수사본부 투입 검사를 증원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이에 따라 전국 12개 검찰청에서 검사 12명을 받아 서울중앙지검에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수사본부는 기존 검사 22명에 지원받은 검사 6명과 서울중앙지검 소속 부부장검사 3명, 검사1명 등 10명을 보강해 32명으로 꾸려진다. 

지원된 검사 중 나머지 6명은 특별수사본부 투입으로 공백이 생긴 서울중앙지검의 일반 형사부 업무를 지원한다.

김 총장은 이날 "최씨 신병이 확보된 만큼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명백하게 밝혀라"라며 "필요하다면 가동 가능한 검사를 모두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와 특수1부로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첨단범죄수사1부도 추가로 투입해 수사팀 규모를 확대했다.

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31일 최씨를 긴급체포한 뒤 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지난 2일 긴급체포한 데 이어 3일 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체포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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