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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구서 북콘서트…'청와대發 인적쇄신' 메시지 주목

과도정부 거국내각·여야 합의 총리 임명 등 주문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6-11-04 05:20 송고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이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수습 방안 중 하나인 '인적쇄신'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대구 동성동의 대구백화점 지하 1층 영풍문고 홀에서 자신의 책 '강진일기-나의 목민심서' 북콘서트를 연다.
이는 지난달 30일 강진에서 처음으로 연 북콘서트에 이은 2번째 일정이다.

이에 총리직 제의가 오면 사실상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손 고문의 입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지난 1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 자신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진정으로 합의해서 새로운 과도정부 성격의 중립적인 거국내각을 구성해 나라를 바꾸자고 한다는 게 확고할 때면 어느 누구도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총리로 내정된 지난 2일에는 "대통령은 오늘의 시국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권력 내려놓기와 과도정부 성격의 거국내각 구성, 여야 합의의 총리 임명을 재차 촉구했다.

박 대통령이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했던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3일에는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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