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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학 교수들 '박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동참

(인천=뉴스1) 이정용 기자 | 2016-11-01 13:38 송고
인천대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이 1일 오전11시 인천대 학생회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 News1 이정용 기자
인천대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이 1일 오전11시 인천대 학생회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 News1 이정용 기자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전국 대학가와 시민단체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대학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나섰다.

인천대학교 교수 128명은 1일 오전11시 인천대 학생회관 앞에서 ‘대통령의 하야가 침몰하는 민주주의를 구하는 길이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연명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이번 사태는 그동안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추구해온 반민주 세력의 적폐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비통하고 참담한 역사적 결과물”이라며 “헌정질서 파괴의 장본인이자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오전 11시 인천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김용민 인천대 교수협의회장(불문과)이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정용 기자
1일 오전 11시 인천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김용민 인천대 교수협의회장(불문과)이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2016.11.1/뉴스1 © News1 이정용 기자

이 자리에서 김용민 인천대 교수협의회장(불문과)은 “우리가 사수해야 할 민주주의의 존망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준엄한 역사적 민족적 지상명령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으로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하야하는 것이고 법 앞에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하대 교수 220명은 ‘사상 초유의 국기 문란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jy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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