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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회 운영위 출석 관련 "직제상 순서대로 가야 된다"

10월30일 인사로 주요 참모 공석 상태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11-01 08:48 송고
© News1 구윤성 기자
© News1 구윤성 기자

청와대는 2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문제와 관련, "직제상의 순서대로 가야 된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누가 출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번 운영위에선 내년도 대통령비서실 등 예산안을 논의할 예정이나 최근 이른바 '최순실 파문'에 따른 청와대 인사로 주요 참모 자리가 비어 있다.

대통령비서실장과 선임 수석인 정책조정수석과 정무수석이 공석인 상태라 운영위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할 참모가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직제상 그 다음은 최재경 민정수석이나 민정수석은 관례상 운영위에 출석하지 않아왔다.

그 다음 순서인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건강 문제로 출석하기 힘든 상태다. 이와 관련, 정 대변인은 "지금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 수석까지 출석하지 못할 경우 배성례 홍보수석이 운영위에 나와야 하지만 배 수석은 지난달 30일 교체돼 청와대 업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해 답변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청와대 추가 인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비서실장 하마평이 무성할 뿐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 대변인은 "인사는 (결과가) 나오는 즉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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