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문재인, 오늘은 종교 지도자 예방…"지혜 모아달라"

기독교·불교 원로 및 지도자들과 환담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1-01 05:25 송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종교계 원로·지도자들과 만나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 등 현 시국과 관련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최씨 파문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문 전 대표가 전날(10월31일) 이한열 열사 기념관 및 전방 부대를 찾아 민주·안보 행보를 한 데 이어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는 것은 유력한 대권주자로서 통합 행보에 주력, '안정적 리더십'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기독교회관에서 기독교계 원로·지도자 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에는 이해동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유경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금영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김재열 신부(대한성공회·성공회) 박덕신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신경하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등이 참석한다.

오후에는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해 현안과 관련한 환담을 나눌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저력이 있다. 종교계에서 위기를 극복할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기독교·불교계 지도자 예방에 이어 추후 천주교계 지도자와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park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