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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근 고영태, 8000만원 투자사기 혐의 경찰 조사

경찰 "공범 도주하면서 수사 중단"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6-10-30 22:45 송고 | 2016-10-31 09:22 최종수정
고영태 출처 = 고영태 페이스북. © News1

비선실세로 지목 받고 있는 최순실씨(60)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고영태씨(40)가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고씨와 고씨의 지인 A씨(43)가 투자 사기를 벌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은 고씨 등이 "코스닥 상장사인 모바일 솔루션 업체에 투자하면 3개월 안에 3배 수익을 보장한다"며 8000만원을 투자금으로 받아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와 A씨는 학교 선후배 사이고, 이들이 투자하겠다는 모바일 솔루션 업체는 고씨의 후배가 대표로 있는 업체였다.

경찰은 지난 8월 고씨를 한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공범 A씨가 베트남으로 도주하면서 현재 수사가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지난주 고씨를 참고인중지 의견으로, A씨를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수배한 A씨를 찾으면 다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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