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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최순실 정국' 속 지역순회…오늘 경북 민심 파악

구미 중소기업인과 간담회 후 경북대 상주캠 강연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6-10-31 05:20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31일 '최순실 정국' 속에서 이번 주에도 '민심 탐방' 행보를 이어간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공정성장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경북대 상주캠퍼스 초청으로 '4차 산업혁명과 청년 미래일자리'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당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최근 안 전 대표가 계속해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이날도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30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안 전 대표의 팬클럽 연합체인 '국민희망 안철수' 출범식을 '국민과 함께하는 비상시국 간담회'로 행사 성격을 바꿔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지금 엄중한 시국에 지역들을 다니는 게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제가 전국을 다 다니며 (최순실 정국과 관련한) 민심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국민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뒤 26일 경남, 27일 부산, 28일 광주·전남, 29일 호남 등지를 순회하는 등 민심을 살피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또 다음달 1일 대전을 방문해 한밭대에서 초청 강연을 한 뒤 대전지역 학교운영위원장과 '우리 교육을 제대로 바꾸자'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다음달 7일 선출 예정인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추천한 만큼, 이에 반발하고 있는 당내 중진 의원 등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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