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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우병우 민정수석·'문고리 3인방' 교체(상보)

이원종 비서실장·안종범·김재원·김성우 사표도 수리
신임 민정수석엔 최재경·홍보수석엔 배성례 내정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10-30 17:19 송고 | 2016-10-30 17:20 최종수정
2016.10.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2016.10.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이른바 '최순실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또한 가신 그룹인 이재만 총무·정호성 부속·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표도 수리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하였습니다만 국정 상황을 고려하여 이 중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정무·민정·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시고 각계의 인적 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서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민정·홍보수석 후임만 정해졌다. 이들은 31일부터 청와대에 출근할 예정이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54·경남)이 내정됐다. 최 신임 민정수석은 대검 수사기획과 법무부 기조실장, 대검 중수부장, 전주·대구·인천지검장을 역임한 수사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새 홍보수석에는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58·서울)이 내정됐다. 배 신임 홍보수석은 KBS와 SBS 보도국을 거쳐 국회 대변인 등을 거친 홍보 전문가로 알려졌다.

정 대변인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정무수석 등 후속 인사는 조속히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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