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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최순실 귀국에 "의혹 해소 위해 제대로 규명되길"

검찰 수사 예의주시할 듯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김수완 기자 | 2016-10-30 11:54 송고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청와대 안종범 정책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청와대로 향하는 진입로를 모두 차단한 채 취재진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6.10.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청와대 안종범 정책수석과 정호성 부속비서관 등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청와대로 향하는 진입로를 모두 차단한 채 취재진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6.10.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청와대는 30일 국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 귀국과 관련, "제기된 의혹이 철저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제대로 규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최씨의 갑작스러운 자진 귀국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청와대는 최씨 관련 의혹 해소가 마비된 정국 해소에 급선무인 만큼 향후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7일에도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최씨가) 빨리 귀국해서 의혹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에서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지켜보자"고 말했다.

한편 검찰과 최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 인천공항을 통에 극비리에 자진 귀국했다.
최씨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대표변호사는 최씨 귀국 직후 기자회견에서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의 건강이 좋지 않고 오랜 여행, 시차 등으로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릴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고, 검찰은 이날 최씨를 소환하지 않을 방침이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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