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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언론 인용해 '최순실 게이트' 연일 비난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6-10-30 10:54 송고
25일 청와대 앞 교차로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져있다.  2016.10.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5일 청와대 앞 교차로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져있다.  2016.10.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북한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우리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연일 비난에 나서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남조선신문 박근혜부터 수사할 것을 요구', '남조선신문 박근혜의 황당한 경제인식을 비난', '남조선신문 박근혜는 대통령 자격을 잃었다고 주장', '남조선방송 국정농단사건주모자들의 막후관계를 폭로', '남조선언론들 산송장신세가 된 박근혜역도를 조소' 등의 기사를 연이어 게재했다.
통신은 특히 '남조선신문 박근혜부터 수사할 것을 요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응답자의 대부분이 박근혜는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국회가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남조선언론들 산송장신세가 된 박근혜역도를 조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보수언론들까지도 이에 혀를 두르고 나섰다"며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남조선언론들이 모두 박근혜에 대한 환멸로 일관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재일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반응을 처음으로 보인데 이어 각종 매체를 동원해 비난에 나서고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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