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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하라" 성난 시민 광화문 집결…경찰 차벽 설치(상보)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6-10-29 21:38 송고
29일 밤 서울 세종대로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던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2016.10.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29일 밤 서울 세종대로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던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2016.10.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29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가운데 경찰이 성난 시민들의 진입을 막기 위해 차벽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29일 오후 9시 현재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광화문 방향으로 향하려는 시민 5000여명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1시간째 대치 중이다.

이와 동시에 경찰은 시민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향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광화문 삼거리 양옆에 차벽을 설치하고 있다.
대치 중인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하야하라""퇴진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건너편인 주한미대사관 앞에서도 시민과 경찰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9시3분쯤에는 주한미대사관 앞에서 남성 시민 1명이 경찰관을 폭행해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성난 시민들은 경찰차 앞을 막아서며 격하게 항의했다. 
한편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주최해 이날 오후 6시쯤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명(경찰추산 9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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