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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병두, '거국내각 구성 촉구' 천만 서명운동 제안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0-29 17:00 송고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 수습을 위해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무정부상태인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국민적 요구를 하나로 집약할 필요가 있다"며 "전국에 거국내각 구성촉구를 위한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시군구단위로 이를 추진할 정당 사회단체 연석 비상시국회의를 만들자"고 밝혔다.
민 의원은 "나라가 듣도보도 못한 위기"라며 "국정운영을 담당해서는 안됐을 대통령과 그를 둘러싼 사교집단으로 국정마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한들 누가 신뢰하겠냐"며 "그가 국무총리를 한들 임명한들 누가 맡으려할 것이며, 국무총리 지명자 얼굴에서 최순실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당과 각계각층은 즉각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협의에 들어가야 한다"며 "대통령은 거국내각이 구성되고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최소한의 국정운영에만 관여하고 이 사건과 관련한 일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증거인멸과 범죄은닉을 위한 최순실 일당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모두 금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사실을 소명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특별검사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선 최순실과 그의 보호막이 수사에 개입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정부, 검찰에 있는 보호막을 현직에서 모두 물러나게 하고, 정기국회 내 검찰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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