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강원지역 대학들도 시국선언에 적극 동참

(춘천=뉴스1) 박태순 기자 | 2016-10-29 15:31 송고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학생들의 동참 (뉴스1 DB)  © News1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학생들의 동참 (뉴스1 DB)  © News1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농단에 대한 파문이 불거지자 강원지역 대학들도 규탄대자보가 잇따라 등장하는 등 시국선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29일 도내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시국선언이 확산되고 있어 강원지역도 사태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애국강릉원주대 청춘인문학’ 소속 대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시국선언문을 작성해 대자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헌법 제1조 제1항에서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며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돼 있지만 대통령의 사욕을 위해 권력이 남용됐다"고 주장했다. 

춘천 교육대학교 게시판에는 ‘춘천교대 학우여러분’이라는 익명의 대자보로 “대학생이기 이전에 당당한 대한민국의 주권을 가진 성인으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는 총학생회의 중심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예정이다. 

도내의 한 학생은 “대학선배들이 예전에 많은 시위로 이루어낸 민주주의를 다시 되찾아야 할 때”라고 밝혔고 도내 대학들은  SNS에서 ‘시국선언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확산시키고 있다. 

앞서 전국의 30여 개 대학이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bigt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