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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최순실 알았으면 좋겠다…한번도 본 적 없어"

"새누리당 의원들 최순실 안다는 말 사실과 달라"
"與 동료 의원 中 최순실 봤다는 사람 보지 못해"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조소영 기자 | 2016-10-28 21:30 송고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 © News1 박정호 기자


주광덕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최순실을 다안다는 표현은 정말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서 "제가 정말 그 사람(최순실)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앞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에 최순실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힌 데 대해 반박 성격으로 꺼낸 말이다.

그는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고 제가 100일간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개혁을 하고 당명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19대 총선 공천 등에서 많은 정치개혁을 했고 제가 일선에서 많이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현 정부의 임기 초반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한 이력까지 전하며 "저는 정말 (최순실을) 언론을 통해서만 그 이름을 들었지, 단 한번도 본적도 없거니와 최근 이 일로 충격이고 당이 위기이고 혼란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끼리 만나 참담, 암담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할 때에도 제 주변 동료 의원 어느 누구도 최순실을 봤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며 "물론 본 사람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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