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황교안 "정윤회 문건 파동, 축소·은폐 안했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이정우 기자 | 2016-10-28 15:31 송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0.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지난 2014년 11월 터졌던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해 "축소은폐하지 않았다"며 "지금 이 사태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윤회씨는 박근혜정부 비선실세 의혹 핵심인물인 최순실씨의 전 남편이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정윤회 문건' 파동이 찌라시에 불과하다고 했던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황 총리를 향해 "지난 사건에 대한 축소은폐를 사과하라"고 하자 이렇게 말했다.

추 의원은 "2014년 11월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에 정윤회 이름을 빼고 최순실을 넣으면 싱크로율이 100%다. 당시는 최순실인 줄 몰랐는데, 왜냐하면 대통령이 철저히 은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번 수사도 법과 절차에 따라 했다"며 "이번 검찰수사도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 철저하고 엄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윤회 문건 파동과 '최순실 게이트') 사건 자체는 별개"라며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성격은 수사가 진행중이라 지금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smit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