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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아니다”…이재명 시장, 퇴진 운동 촉구

‘샤머니즘 공화국·막장드라마’ 등 원색적 단어로 공세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16-10-28 14:48 송고 | 2016-10-28 14:49 최종수정
이재명 시장 SNS 캡처© News1
이재명 시장 SNS 캡처© News1

야권의 대선 잠룡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28일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며 “이제 국민이 행동할 때다. 불복종 퇴진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샤머니즘 공화국’, ‘막장드라마’ 등 원색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공세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이 위탁한 통치권한을 호빠친구?를 둔 근본을 모르는 여인에게 제 멋대로 던져줘 버렸다”며 “언어와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5000만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국민은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그런 그가 하야를 거부했고 탄핵은 멀고 힘들다. 국민이 주인을 배신한 머슴을 쫓아내고 주권을 회복할 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7일 밤에는 최순실 게이트를 “최순실 감독, 박근혜 주연, 새누리당 조연의 막장드라마”라고 규정하고 “공범 새누리당은 해체 수준의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민들은 대통령에 하야든 탄핵이든 요구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은 그럴 자격이 없다”며 “막장 드라마의 주연급 조연이 바로 새누리당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기문란, 헌정파괴, 국민배신의 주범급 공범 새누리당은 제 3자인 척 '피해자 코스프레'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며 “해체수준의 엄중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전날인 26일에는 “대한민국은 21세기 민주공화국에서 원시 샤머니즘 무당 통치국으로 전락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고 야권은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당시 “국가시스템을 파괴하고 국민이 맡긴 최고 통치권한을 사이비교주의 딸에게 넘긴 것은 대통령임을 스스로 부인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국가시스템 파괴 범법행위에 대해 자백했으니 야권은 탄핵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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