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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수석, 최순실 소유 의혹 '더블루K' 전 대표와 만났다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6-10-27 22:45 송고 | 2016-10-30 21:29 최종수정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진 업체 더블루K의 조 모 전 대표와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안 수석은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 씨가 관여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미르·K스포츠 재단'의 모금과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K스포츠재단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업체 관계자와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안 수석과 만났다'는 더블루 전 대표의 증언이 요지인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안 수석이) '올림픽시설 전문업체인 누슬리사의 비용효율성을 점검하기 위해 (더블루K 행사에) 잠깐 다녀온 적이 있지만, 아니라고 판단해서 바로 나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K스포츠재단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 더블루K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블루K는 지난 3월8일 스위스의 스포츠시설 전문업체 누슬리와 플라자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행사에 안 수석이 참석하면서 더블루K 대표와 만난 것이다.

한편, 김종 문체부 2차관도 "과거 일정표를 확인해 보니 더블루K의 MOU 플라자호텔 행사장에 초청받아 잠깐 들렀던 적이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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