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늘푸른한국당(이하 늘푸른당)은 28일 대전시당을 시작으로 17개 시·도당 창당절차에 돌입한다.
늘푸른당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둔상동 오페라 웨딩홀에서 시·도당 중에서는 처음으로 창당대회를 연다. 이번 창당대회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축사를 한다. 또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늘푸른당이 주장하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시안과 향후 정치일정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늘푸른당은 이날을 시작으로 12월초까지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순차적으로 마무리 한 후 내년 1월11일 공식 창당한다.
이 위원장은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87년 개헌 이후 정권마다 반복되고 있는 국정농단과 권력부패라는 5년 단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새로운 헌법을 통해 국정 권력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 집중되는 현 정치체제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앞서 늘푸른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전 수석 교체 △내각 해산 및 중립내각 구성 △새누리당 지도부 즉각 사퇴 또는 당 해체 △여야 특검제 합의 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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