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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학생들 "대통령, 국민 규탄 앞에 진심으로 응답하라"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2016-10-27 16:21 송고
27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제주대학교 학생 시국선언'에서 학생들이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2016.10.27/뉴스1
27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제주대학교 학생 시국선언'에서 학생들이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2016.10.27/뉴스1

제주대학교 총학생회는 27일 학생회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및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어디서부터 시작인지 조차 가늠할 수 없는 ‘게이트 열풍’이 개인의 비리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로 번지게 됐다”며 “정윤회, 진경준, 우병우, 최순실 등 중앙기지를 수호하는 성벽들이 하나씩 뚫려가듯, 감추려했던 게이트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대다수의 국민들은 믿기 힘든 시국 앞에 자괴감을 느끼며 상실감에 무릎을 꿇었다”고 말했다.
27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제주대학교 학생 시국선언'에서 학생들이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2016.10.27/뉴스1
27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제주대학교 학생 시국선언'에서 학생들이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2016.10.27/뉴스1

총학은 “대통령 기록물 불법 유출 등은 대통령이 지켜야 하는 비밀들은 한낱 개인에 의해 처참히 드러나고 수정됐다”며 “이러한 시국 앞에서 우리 청년들은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비선실세를 인정하고 국민농단을 방치한 박 대통령의 퇴진과 국정개혁 요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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