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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 본격 진입 앞서 피난 행렬…하루 3300명 대피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6-10-26 18:02 송고
IS의 이라크 거점 모술 탈환전이 본격 진행되면서 이 지역에서 온 피난민이 시리아 하사케의 유엔 난민텐트촌에 몰려들고 있다. © AFP=뉴스1
IS의 이라크 거점 모술 탈환전이 본격 진행되면서 이 지역에서 온 피난민이 시리아 하사케의 유엔 난민텐트촌에 몰려들고 있다. © AFP=뉴스1

이라크와 미군 주도 연합군이 진행하는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거점 모술 탈환전이 속도를 내기시작하면서 모술을 빠져나가는 피난민이 급증하고 있다.

작전 개시 9일째인 25일 하루동안 3300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셈 모하메드 알자프 이라크 이동이민장관은 전날 성명을 통해 모술 탈환전이 개시된 17일 이래 가장 큰 피난 행렬이 목격됐다면서 이날 모술 인근 지역 등에서 빠져나온 3300명을 난민촌 등으로 분산 배치시켰다고 전했다.

피난민 대부분은 니네바주 모술과 인접한 지역을 탈출한 시민들이며 일부는 최근 IS가 급습한 모술 남부 키르쿠크와 살라딘 주민들도 포함됐다.

유엔에 따르면 IS 격퇴, 모술 탈환전이 개시된 이래 지금까지 발생한 피난민은 8490명 가량이다. 유엔은 앞서 수십만명의 추가 피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3만개 임시 난민 텐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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