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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관광 발전 환경보전이 중요”…섬관광정책포럼 개최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2016-10-26 11:22 송고
제20회 섬관광정책포럼이 24일부터 27일까지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관광공사 제공) 2016.10.26/뉴스1 © News1
제20회 섬관광정책포럼이 24일부터 27일까지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관광공사 제공) 2016.10.26/뉴스1 © News1

제20회 섬 관광정책(ITOP) 포럼이 ‘환경보전과 섬 관광’을 주제로 24일부터 27일까지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권영수 행정부지사를 대표로 구성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대표단은 포럼에 참석해 실무대표회의, 지사·성장 주제발표, 공동선언문 채택, 지속가능한 섬 관광을 위한 미래비전 선언문 발표 등을 진행했다.
관광정책포럼의 지난 20주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대토론회에서 권 부지사는 "제주와 같은 섬 지역은 환경이 최고의 자산으로 환경보전 정책은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부지사는 이어 "섬의 문화, 사회공동체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섬 간의 협력체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의 논의는 향후 섬 지방정부간의 교류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하이난성 외교판공부 첸 지안지아오 정책심의관은 "향후 섬 관광정책포럼과 섬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회원국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민간영역과의 교류증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태국 푸켓주의 티이라 아난타세레위타야 부지사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 소득창출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섬의 자연환경과 문화, 예술 등과 접목해 발전시켜야 하고 관광산업, 교육, 문화 교류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토쿠치 가즈히로 대표는 "섬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환경보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어야 진정한 발전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섬 지방정부 대표들은 심층 있는 토론과 국제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공동선언문 내용은 △섬의 경제적 성장을 고려한 관광·산업 상생 실현 △섬의 문화적 가치 인지·고유성 보호 관광 추진 △환경적 위기 대응 및 자생력 강화 위한 환경친화적 관광 주도 △섬의 사회적 갈등 해결 및 사회통합 증진하는 주민주도형 관광 지향 등이다.

한편 섬 관광정책포럼은 1997년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 인도네시아 발리주가 섬 정부 간에 관광정책 협의 및 지원 등 연대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한 공동협의체다. 본부는 제주도로, 사무국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제21회 포럼 개최지는 필리핀공화국 세부주로 선정됐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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