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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장의 건축모형''주철장의 종'…무형문화재 한자리에

‘제1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6-10-26 09:28 송고 | 2016-10-26 11:43 최종수정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의 시연장면(문화재청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의 시연장면(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에서 한국의 무형문화재를 총망라한 ‘제1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매년 열리는 무형문화재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국민에게 선보이는 무형문화재 종합 전시행사다. 우리 전통미의 고유한 특질을 재확인하고 전통공예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코리안 에토스'(KOREAN Ethos)로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의 기풍과 특질'이라는 의미다. 한국의 고유한 미와 특징을 확인하는 ‘주제관’, 우리나라 최고의 공예기술을 가진 인간문화재 작품으로 구성된 ‘국가무형문화재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기능보유자들이 지역의 특색을 간직한 특산물 등을 소재로 만든 공예품을 전시하는 ‘시·도무형문화재관’ 등이 꾸며진다.

또한 전통공예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기업과 단체를 소개하는 ‘기업 협업관’ ‘단체관’ 2012년부터 일본 전통 장인과 공방, 세계 디자이너들과 함께 진행 중인 생활용품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공예품을 전시한 ‘Japan Creative관’도 관객을 맞는다. 

아울러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관’ ‘1세대 보유자 아카이브관’ '소재관’과 '세미나' '공개시연행사' '전통공예 체험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그간 공간적인 제약으로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대목장의 건축모형, 주철장의 웅장한 종 등 다양한 대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대전"이라면서 "관람객들이 전통공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통공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려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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