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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총학 "총장 사임 이후에도 정유라 특혜 의혹 밝혀야"

"교육부 종합감사 시행하라"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6-10-20 15:32 송고 | 2016-10-20 15:36 최종수정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게시판에 최경희 총장 사퇴를 반기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게시판에 최경희 총장 사퇴를 반기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2016.10.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19일 사퇴한 가운데 학생들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와 관련해 남아있는 의혹들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 회피성 총장 사임은 그 어떤 비리 의혹도 잠재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학생회는 이사회와 최경희 전 총장이 최순실씨 딸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책임지고 규명할 것과 교육부가 이화여대에 대한 종합 감사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며 "총장의 책임 회피성 사임은 어떤 비리 의혹도 잠재울 수 없고 정부와 교육부 역시 감사가 아닌 조사로 이를 무마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은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은 "이화여대의 문제는 최경희 총장의 사임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최 총장의 사임을 통해 이화의 비리를 척결하고 비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민주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린 이화여대 동아리연합회 연대사업국장은 "이화여대는 1993년 입시 관련 감사 이후 종합감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교육부는 지금까지 나태가 이대 사태 만들어낸 것을 잊지 말고 종합 감사를 실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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