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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집단 성폭행하고 휴대폰 촬영…현역 장교 2명 수사(종합)

(광주=뉴스1) 윤용민 기자 | 2016-10-19 00:10 송고 | 2016-10-19 08:4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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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모 부대 장교 2명이 민간인 3명과 함께 20대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8일 육군 등에 따르면 대구 모 부대의 A 소위와 강원도 모 부대의 B 소위가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 모 대학 ROTC 동기인 이들은 임관을 앞둔 지난해 11월 광주 북구 용봉동의 모텔에서 20대 여대생 C씨를 번갈아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이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A 소위가 별건의 성폭행 사건으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던 중 노트북이 압수되는 바람에 탄로났다.

노트북에 있는 동영상은 A 소위가 자신의 핸드폰에서 옮긴 것으로 군 당국은 보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A 소위와 B 소위 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인 남성 3명도 함께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소위 등은 현재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s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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