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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그래"…경찰 2명 폭행한 무단횡단 주부

(광주=뉴스1) 윤용민 기자 | 2016-10-18 08:58 송고 | 2016-10-18 15:04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무단 횡단 단속을 하던 경찰 2명을 폭행한 40대 주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모씨(49·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45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교통단속 중이던 A 경위(52)와 B 순경(29)을 밀치고 멱살을 잡아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2만원짜리 범칙금 통지서를 발부받자 격분해 이같은 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단속 경찰관들과 승강이를 벌이다 발부받은 스티커를 찢어 B 순경의 입에 집어넣는 등 계속 소란을 피워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들은 봐주는데 나만 잡는 게 너무 화가 나고 억울했다"고 말했다.



s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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