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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시해?" 반대파 조폭 후배에 흉기 휘두른 20대 조폭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10-18 07:50 송고 | 2016-10-18 13:1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반대파 조직폭력배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반대파 조직폭력배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광주지역 모 폭력조직 조직원 이모씨(2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4시30분께 북구 신안동 한 골목길에서 반대파 조직원 백모씨(21)의 왼쪽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옆구리 등을 다쳐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씨는 자신보다 어린 백씨가 평소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백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격분해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달아난 이씨는 광주 북구 중흥동 한 모텔에 숨어 있다 지난 17일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백씨가 반대파 조직폭력배의 흉기에 맞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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