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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안 준 임금 달라"… 40대, 70대 부부 찔러 부인 숨져

(무안=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09-12 19:02 송고 | 2016-09-12 19:03 최종수정
전남 무안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7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후 3시20분께 전남 무안군 몽탄면 한 주택에서 정모씨(79)와 부인 서모씨(77)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들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인 서씨는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숨졌다. 정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에 "아들이 주지 않은 임금을 내놓으라며 (남자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정씨 부부의 아들과 몇년 전 같이 일한 사이인 이 남성은 '밀린 임금 900만원을 달라'며 정씨 가족에게 협박 문자를 보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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