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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美 금리인상, 亞 주식매도·中 자본유출 촉발"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6-08-26 11:48 송고 | 2016-08-26 12:01 최종수정
세계 각국 화폐©AFP= News1
세계 각국 화폐©AFP= News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리면 아시아 주식시장의 매도세가 촉발되고 중국의 자본유출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맥쿼리투자운용이 전망했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샘 르코르누 맥콰리 아시아상장주 및 투자부 공동대표는 25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투자 심리가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있다면 아시아 주식시장의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자산이 미 정부의 무위험 금리에 가격이 매겨져있다"며 "이러한 무위험 금리가 오르면 주식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르 코르누 공동대표는 26일 옐런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의 중기적 함의를 설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머징 시장은 그동안 주요 선진국의 저금리로 수혜를 입었다. 투자자들이 저금리의 선진국을 떠나 수익을 좇아 이머징에 돈을 쌓았다. 하지만, 미국의 긴축은 국채 금리 상승을 야기해 이머징의 상대적 수익 매력을 갉아 먹으며 자본 흐름이 뒤바뀔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중국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르 코누르 공동대표는 지적했다. 최그는 "중국에서 자본이 빠져 나갈 수 있다"며 "아시아 전반의 통화와 전체 주식시장에 아마도 매도세를 불러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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